[예수님의 비유 시리즈 ①] 씨 뿌리는 비유 — "흔들림을 아시고도 다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비유 시리즈 ①] 씨 뿌리는 비유 — "흔들림을 아시고도 다시 말씀하십니다"
본문 말씀: 마태복음 13장 3~8절, 히브리서 1장 3절, 이사야 41장 10절
설교자: 권준호 목사
1. 우리 모두에게는 '흔들림'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는 언제나 흔들림이 찾아옵니다.
- 자녀와 건강에 대한 염려
- 관계와 직장, 생계에 대한 고민
- 성적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월요일부터 주말까지, 주일 예배 때에는 은혜로 '좋은 밭' 같았던 우리의 마음이 일상의 현실 속에서는 작고 작은 일에도 너무 예민하게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울이 예민해서 흔들리듯, 작은 일에도 마음이 흔들린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람, 그 삶을 귀중히 여기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익숙한 장면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신비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첫 번째 가르침이 바로 **'씨 뿌리는 농부의 비유'**입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마태복음 13:3)
팔레스타인의 밭은 길가와 돌밭, 가시식물이 무성한 곳들이 얽혀 있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밭의 상태를 가리지 않고 먼저 씨를 흩뿌립니다.
밭의 4가지 상태와 우리의 마음
- 길가 같을 때: 아프고 너무 지쳐서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받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돌밭 같을 때: 현실의 무게가 너무 힘겨워 기쁨으로 받았던 말씀의 뿌리가 내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 가시떨기 같을 때: 자녀, 건강, 관계, 생계 등 밀려오는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의 기운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 좋은 밭일 때: 말씀이 단단히 뿌리내려 결실하는 때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네 가지 밭은 네 종류의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 안에도 길가 같을 때, 돌밭 같을 때, 가시밭 같을 때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3. 그럼에도 하나님은 다시 씨를 뿌리십니다
농부는 밭의 상태와 상관없이 씨를 뿌립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은 모든 밭에 씨를 뿌린다. 그들을 포기하지 않고 붙들기 위해서이다." (월리엄 바클레이)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마음이 길가 같고, 돌밭 같고, 가시떨기 같아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아십니다. 그 흔들림을 아시고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엄마가 아이를 걱정해 안 받아도 전화를 계속 걸듯,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가 말씀 앞에 서 있게 하신 것 자체가 **"내가 지금 이 순간도 너를 붙들고 있다"**는 선명한 증거입니다.
4. 능력의 말씀으로 우리를 붙드시는 하나님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히브리서 1:3)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신다는 것은 **"힘이 되어 주시고, 도와주시며, 마침내 승리를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믿어주지 않고 무너질 것 같은 순간에도, 하나님은 나의 손을 잡으시고 내 삶의 마지막 한 사람이 되어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 41장 10절)
🌿 이번 주 나의 선포와 기도
이번 한 주, 삶의 현장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이 한 구절을 나지막이 꺼내어 읊조리십시오.
"나는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오늘도 나를 붙드십니다.
나는 다시 일어섭니다. 나는 다시 시작합니다."
[기도문]
"주님, 지치고 힘겨워 흔들리는 저의 마음을 아시고도 오늘 다시 말씀으로 찾아와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능력의 말씀으로 오늘 나를 굳세게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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